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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 플라스틱의 현재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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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기 전 자신의 책상위 또는 가방속 식탁위에 플라스틱 용기가 몇개나 되는지 세어 보시길 바랍니다.

 

필자의 책상 위 플라스틱 용기는 영양제 2통과 일회용 커피컵 일회용 도시락 용기 등이 있습니다.

 

버릴때 아무 생각도 없이 버리지만, 요즘들어 유독 많이 사용하게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들, 어느날 문득 버린 플라스틱 용기들이 환경오염과 건강으로 돌아온다는것을 느꼈습니다. 환경을 위하여 개인적인 실천이 얼마나 바뀔까 싶지만 적어도 환경을 위해 개인이 걸어온 길은 바뀝니다.

 

거창한 환경운동으로만 이야기를 하는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작은 생활 속에서 작은 변화로 실천해 볼 수 있습니다.

환경과 건강을 위한 첫 발걸음, 재사용 플라스틱 사용 입니다.

 

플라스틱 재활용의 현황

국내 플라스틱 생산량은 2000년도에 이미 913만톤이나 되어 미국,독일,일본에 이어 세계 4위가 되었습니다. 폐기물로서의 배출량은 약 297만통 정도이며 이중 약 78만톤 가량이 재활용되어 재생비율은 3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일본의 50%에 비하면 매우 낮은 편입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의 대안 재사용 플라스틱

 

재사용 플라스틱 즉, 사용후 폐기된 제품을 회수하여 우선적으로 원로나 중간원료로 되돌려 자원으로서의 별도의 형태로 재이용하는 플라스틱을 뜻합니다. 이를 통해 무분별하게 매립되거나 소각등으로 인한 2차 오염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1톤 재활용시 1.1~3.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수 있으며 매립으로 인해 짧게는 몇십년 부터 길게는 백년정도까지 썩지 않아 장시간 토양오염을 일으키는 것도 방지를 할 수가 있습니다. 재사용 플라스틱은 아직 현재 진행중이며 국자적 차원과 기업에서 부단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재사용 플라스틱을 위한 노력

재사용 플라스틱 사용으로 폐기물을 줄이는 대표적인 노력으로 다른 나라의 시스템을 예로 볼 수 있습니다. 루프(loop)사는 여러 유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나 용기에 제품을 담아 고객에게 배달하고, 다 사용한 빈용기를 회수 후 세척해서 재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미국 전역으로 확대된 이 서비스는 크로거, 월그린, 테스코, 프록터 & 갬블 등을 포함한 유명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루프사의 재사용 용기에 담은 제품 배달 시스템은 FDA의 보건 위생 규정을 따르고 있어 직원들과 고객 모두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루프사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최근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월리샵(Wally Shop)과 재사용 용기에 담은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로(Zero)사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영국의 스타트업인 컵클럽(CubClub)사는 고객들이 컵을 빌려 사용한 뒤 전용 수거함에 컵을 반납하면 수거 후 세척하여 재사용하도록 하는 테이크아웃 컵 재사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디스패치 굿즈(Dispatch Goods)사는 지역 내 음식점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테이크아웃 음식을 재사용 용기에 담아 제공하고 고객들이 사용한 뒤 반납한 용기를 세척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칠레 알그라모(Algramo)라는 회사는 리필 자판기를 사용하거나 전기자동차를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에코팟(Ecopad)사는 이와 비슷하게 개인 생활용품 및 청소용품 리필 자판기를 출시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을 사용하지않고 재사용 용기에 제품을 필요한 만큼만 담아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이슈에 맞춘 진보적인 감축방안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음식점과 외식 산업에서 안전을 위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플라스틱 오염 위기를 더 가속화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20개국 130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이 결코 다회용품 사용 대비 감염병에 안전하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 감염병 예방을 실천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플라스틱프리플레이스(Plastic Free Places)는 재사용 가능한 테이크아웃 용기와 쇼핑백 지침을 제안했고 뉴질랜드의 테이크어웨이 쓰로우어웨이(Takeaway Throwaway) 캠페인은 재사용을 할 수 있는 비접촉 시스템과 자판기의 사용 예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 다회용컵 사용을 금지한 스타벅스는 최근 새로운 비접촉 커피 판매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의 매장에서 다시 다회용컵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재사용 플라스틱의 미래

 

플라스틱은 썩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생산과정에서부터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환경을 오염시킵니다. 기후 파괴의 주범이기도 한 정유 기업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판매로 인한 수익을 증대하기 위해 석유화학 단지를 확대하여 지역 노동자들의 노동을 착취하고 있습니다. 

만약 기업들이 플라스틱 생산의 감소를 위한 재사용 시스템 개발을 한다면 기후위기를 막을 수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사용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할 때 지역경제를 포용하여 다양한 분야 (생산, 유통, 리테일, 외식, 음식 배달 등)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많은 기업들이 일회용 플라스틱에 의존하는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지속가능한 재사용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에 투자한다면 일회용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미 변화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실천이 모두의 실천이 되고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부출처 : www.greenpeace.org/korea/update/15065/blog-plastic-reusables-are-do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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